The effect of male circumcision on sexuality

포경수술과 성생활 BJU International (British Journal of Urology International; 영국 국제 비뇨기학회지)
김대식, 방명걸
목적
설문지를 이용하여 포경수술을 받은 남성과 수술을 받지 않은 남성들의 성적능력과 포경수술 전후의 성생활을 비교하고자 한다.

주제와 방법
이 연구대상은 성행위를 하는 373명의 남성 중 포경수술을 받은 255명과, 받지 않은 118명이다. 포경 수술을 받은 255명 중 138명은 수술 전에도 성행위 경험이 있었으며, 그들 모두는 20세 이후에 수술을 받았다. 기존의 남성성기능질문서에는 성생활의 특성에 대한 특별한 언급이 없기 때문에 포경수술 전과 후의 성행위나 자위행위의 쾌감을 비교하는 질문을 추가했다.

결과
포경수술을 받은 사람과 받지 않은 사람에게서 성욕, 발기, 사정, 사정시간을 비교했을 때 중요한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다. 응답자의 48%는 포경수술 이후에 자위행위의 쾌감이 줄어들었다고 대답했으며, 반면 8%는 증가했다고 보고했다. 응답자의 63%는 자위행위를 하는데 더 불편함을 느낀다고, 37%는 더 쉬워졌다고 대답했다. 약 6%의 응답자는 포경수술 이후 성생활이 더 좋아졌다고 답했으며, 20%는 더 나빠졌다고 응답했다.

결론
성인 시기의 포경수술은 수술의 합병증과 신경조직의 소실 때문에 많은 남성들의 성적 기능에 역효과를 가져오며, 포경수술 이후 자위행위의 쾌감이나 성적쾌감의 현저한 감소가 나타났다.

키워드
포경수술, 성, 자위행위

소개
포경수술은 음경을 둘러싼 피부의 33~50%와 특히 신경조직을 모두 제거한다. [1]. 포경수술이 음경의 성감대에 영향을 주는지에 대한 논쟁이 지금까지 계속 되어왔지만 적절한 연구는 거의 없었다. 포경수술이나 성 기능에 대한 연구는 대부분 신생아 때 포경수술을 받은 사람들이 대상이었고, 그래서 이러한 연구에서는 성적인 차이를 거의 찾을 수 없었다. 의학이나 종교적인 이유로 성인이 되어서 포경수술을 받은 남자들에 대해 연구한 두 편의 논문은 확실한 결론을 이끌어 내지 못했다. 우리는 최근에 한국(남한)의 놀랄 만큼 높은 포경수술 비율에 대해 보고한 바 있다; 한국은 지역 또는 문화적 이웃들 중에서 소년들 대부분이 수술을 받는 유일한 나라이다. 한국에서 포경수술은 50년 전에 시작되었으며, 지금은 세계에서 가장 높은 포경수술 비율을 보이고 있다. 한국에서는 신생아 시기에는 포경수술을 시키지 않으며 대부분 사춘기 시절이나 어른이 되어서 수술을 받는다.
그러므로 한국은 포경수술이 성생활에 끼치는 효과에 대한 유일한 실마리를 제공할 수 있다. 성인의 포경수술이 성행위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에 대한 답을 구하려는 시도로 포경수술을 한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을 비교하고, 포경수술 전후의 성생활을 비교하면서 연구의 성과를 이룰 수 있었다.

주제와 방법
성행위를 하는 373명의 남성들(30~37세)중 255명(평균 나이 37.1세, 표준편차 5.3, 범위 30~57)은 포경수술을 받았고, 118명(평균나이 38.2, 표준편차 5.3, 범위 30~54)은 수술을 받지 않았다. 포경수술을 받은 255명 중 138명은 포경수술 전에도 성행위를 한 경험이 있고, 그들 모두는 20세 이후에 포경수술을 받았다. 자위행위를 포함한 성생활의 질에 대한 포경수술의 효과를 보기 위해서 우리는 포경수술 이후 성생활과 자위행위의 쾌감이 증가하였는지, 줄었는지에 대한 질문을 추가해서 남성성기능질문서를 수정했다. 또한 사정시간에 대해서 질문했고, 수술 이후 흉터가 남았는지도 물어보았다. 설문지는 11개의 문항으로 되어 있다 (부록 참조) 1번부터 4번까지는 남성성기능질문서와 유사하다. 하지만 사정시간(질문5)과 자위행위에 대한 질문을 추가했다. 성생활에 포경수술이 어떤 영향을 주는 지에 대해 초점을 맞추기 위해서 포경수술 전후의 자위행위를 포함해서 성생활의 질을 비교할 수 있는 138명에게만 7번~11번의 질문을 했다.
통계적으로 중요한 수치인 p-value 0.05 이하의 유의성를 결정하는데 카이제곱 검정을 사용하였다.

결과
포경한 사람과 하지 않은 사람들 사이에서(질문 1~4: 데이터는 언급하지 않는다) 성적충동, 발기, 사정에 대한 통계상의 유의성은 없었다. 삽입 후 사정 때까지 걸리는 시간은 포경수술을 안 한 사람이 12.7분 포경수술을 한 사람의 경우 10.9분(통계적으로는 중요한 차이는 아니다.)으로 포경수술을 안 받은 사람들이 조금 더 길었다. 자위행위의 빈도에 대한 질문(질문 6: P<0.05)에는 포경수술을 받지 않은 사람들 중 "가끔 한다"라고 응답한 수가 두드러지게 높게 나왔다. 전체적으로는 포경수술을 받은 사람보다 그렇지 않은 사람들의 자위행위 빈도가 약간 높게 나왔다. 포경수술을 받은 사람과 받지 않은 사람들의 자위행위 빈도는 그림1에서 나타난다.


그림1. 포경수술을 한 사람과 하지 않은 사람의 자위행위 빈도. 자위 빈도에 대해 포경수술을 받지 않은 사람들의 "가끔 한다"라고 대답한 자가 두드러지게 높았다.

포경수술 이후 자위행위의 쾌락이 증가하였다고 대답한 8%와 비교해서 48%의 응답자가 줄어들었다고 답했다. 나머지 44%는 변화 없다고 응답했다. (질문 7)(그림2) 63%가 자위행위 하는 것이 힘들어 졌다고 답했으며, 반면 37%는 더 쉬워졌다고 했다. (질문8)(그림3) 포경수술 이후 자위행위 빈도에 대한 변화는 거의 없었다. (질문9)

그림2. 포경수술 전후의 자위행위의 쾌감. 쾌감이 증가하였다고 대답한 8%와 비교해서 48%(p<0.05)는 줄어들었다고 답했다.

포경수술이 성생활에 끼치는 영향(질문10)에 대해서는 74%의 응답자가 변화 없다고 했다. 약6%는 성생활이 향상되었다라고 답했으며, 20%는 포경수술 이후 더 안 좋아졌다고 말했다(그림4). 포경수술 이후 성생활이 더 안 좋아졌거나 더 나아졌다고 대답한 사람들에게 왜 더 좋아졌다고 생각하는지(질문 10-1), 왜 더 나빠졌다고 생각하는지(10-2) 물어보았다. 응답자 대부분은 성생활이 더 좋아졌거나 또는 더 나빠졌다고 생각하게 된 가장 주요한 원인으로 성감의 증가와 감소를 말했다. 나빠졌다고 생각하는 다른 원인으로는 충분치 않은 피부로 인한 발기 시 불편함, 고르지 않은 피부의 손실로 페니스의 구부러짐, 발기 시에 느껴지는 고통과 출혈, 심한 상처, 페니스 사이즈의 감소를 포함한다.

응답자들은 포경수술 이후 광범위하게 신체적으로 나타나는 결과로는(질문 11) 대부분 공통적으로 상처를 언급했다. 63%는 작은 상처가 9%는 큰 상처가 있다고 대답했다(그림5).

토론
남한에서는 많은 남성들이 성행위를 경험한 이후에 포경수술을 받는다. 따라서 이 남성들로부터 포경수술 전후의 성생활을 비교할 수 있다. 이것은 남한에서의 포경수술이 상대적으로 최근에 발생한 것이고, 20년 동안 지속적으로 거의 100% 넘는 포경수술 비율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 포경수술이 성생활에 미치는 영향의 관점에서 볼 때, 이 독특한 환경은 신생아 시기나 10세 이하에 포경수술을 시켜서 어른이 되어서는 거의 포경수술을 받지 않는 나라들과는 대조적이다. 다른 나라에서도 나이가 들어서 포경수술을 한 사람들을 찾을 수도 있고, 인터뷰를 할 수도 있겠지만, 그들은 일반적인 사람들을 대표하는 것이 아니라, 포경수술에 대해 의학적으로 또는 종교적 신념을 가진 사람들이다.
이런 의미에서 한국은 포경수술이 성생활에 끼치는 영향을 일반적인 사람들에게서 연구할 수 있는 유일한 기회를 제공한다고 볼 수 있다.

남성성기능질문서는 O'Leary 등에 의해서 성욕, 발기 기능, 사정, 수행되는 문제, 전체적인 만족감을 측정하기 위해 디자인 되었다. 이 남성성기능질문서가 이미 입증되어졌고 또 널리 사용된다 할지라도 포경수술 전후의 성적 쾌락에 있어서의 차이를 설명하는 데는 불충분 하다. 이런 이유로 우리의 질문서에는 남성성기능질문서의 일부분과 성적, 자위행위의 쾌감에 대한 중요한 질문들을 추가했다. 특히, 성생활에 있어서 포경수술이 끼치는 차이에 초점을 맞추었다. 포경수술이 성욕, 발기, 사정에 대하여 큰 변화를 주지 않는다는 것은 이전 연구(Senkull 등에 의해 쓰여진)에 동의한다. 포경수술을 하지 않은 남성이 사정시간이 더 길다는 보고는 포경수술을 하지 않은 사람들은 14.9분, 포경수술을 한 사람들은 10.7분이라고 수치상으로 표시한 O'Hara와 O'Hada(10)의 연구에 동의한다. 하지만 이 수치는 통계상으로 중요하지 않다. 포경수술을 했거나 하지 않았거나 둘 모두에게 나타난 사정시간은 Senkul의 연구에서 발견된 시간보다는 더 길었다.

미국에서 포경수술의 대중화를 위해 "자위행위를 막을 수 있다"는 주장을 자주 폈던 것을 상기하면, 자위행위에 대한 포경수술의 영향은 매우 흥미롭다.

자위행위의 빈도는 포경수술 이후 아주 조금 줄어들었지만, 포경수술 이후 자위 행위 시 쾌감이 줄었다고 대답한 48%와 반대로 더 늘었다고 대답한 8%를 비교해보면, 포경수술이 자위 행위의 쾌감을 현저하게 줄인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것은 현재 연구에서 찾아낸 가장 중요한 사실 중 하나라고 생각된다. 이것은 더 많은 남성들이 포경 수술 이후 피부가 줄어들었기 때문에 자위행위 하기가 더 어렵다고 기술한 점과 일치한다.


그림3. 포경수술 전후의 자위행위의 어려움(불편함). 포경 수술 이후 63%(p<0.05)는 자위행위가 어려워짐. 37%는 더 수월해짐.


그림4. 포경수술 전후의 성적 쾌감. 20%는 포경수술 이후 성적쾌감이 줄어듬(p<0.05), 6%는 증가함, 나머지는 변화 없음.

포경수술 전후의 성생활을 비교할 수 있는 30세 이상의 138명의 남성들 중 70%(102명) 이상이 거의 차이가 없다고 대답했다. 하지만 포경수술 이후 성생활의 기쁨이 덜하다고 느끼는 사람이 성생활이 더 나아졌다고 답한 사람보다 3배나 더 많았다. (28: 8) 성생활의 즐거움이 줄었다는 사람에게서 자주 거론되는 이유로는 성적 흥분 감소(28명 중 21명), 포경수술로 인한 성기의 흉터와 그로 인한 성생활의 역효과에 대한 불평이 대부분이었다 (28명중 13명, 여러 개의 불평들을 각각 카운트했다). 이것은 우리의 이전 연구와도 일관되며, 포경수술로 남성 성기가 해부학적으로 변경될 수 있다는 점을 알려준다. 이 결과는 현재 연구에서 포경수술을 받은 사람 중 포경수술로 인해 큰 상처가 생겼다고 보고한 사람들이 9%에 달한다는 점과도 일치한다.

그림5. 포경수술 이후 광범위하게 신체상에 나타나는 결과. : 상처(대부분 공통적)

요약하자면, 우리는 포경수술이 성생활에 끼치는 영향을 조사했다. 성욕, 발기, 사정에서는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포경수술을 받은 사람들은 자위행위의 쾌감과 성적 즐거움이 감소한다고 보고했다. 성인의 포경수술은 신경 말단의 소실 때문에 성기능에 역효과를 준다는 결론을 내릴 수 있다. 또한 포경수술을 받은 약 9% 남성들이 그들의 페니스에 상처가 있다고 했다. 그리고 이 사람들은 불충분한 피부 때문에 발기 시 불편함과, 고르지 않는 피부의 손실로 페니스의 구부러짐, 발기 시 고통과 출혈 등을 호소했다.

참고문헌

1. Taylor JR, Lockwood AP, Taylor AJ. The prepuce: specialized mucosa of the penis and its loss to circumcision. Br J Urol 1996; 77 : 291-5
2. Laumann EO, Masi CM, Zuckerman EW. Circumcision in the United States. Prevalence, prophylactic effects, and sexual practice. JAMA 1997; 277: 1052-7
3. Holman JR, Stuessi KA. Adult circumcision. Am Fam Physician 1999; 59 :1514-8
4. Fink KS, Carson CC, DeVellis RF. Adult circumcision outcomes study: effect on erectile function, penile sensitivity, sexual activity and satisfaction. J Urol 2002; 167 : 2113-6
5. Senkul T, Iseri C, Sen B, Karademir K, Saracoglu F, Erden D. Circumcision in adults: effect on sexual function. Urology 2004; 63 : 155-8
6. Kim DS, Lee JY, Pang MG. Male circumcision: a South Korean perspective. BJU Int 1999; 83 (Suppl. 1): 28-33
7. Pang MG, Kim DS. Extraordinarily high rates of male circumcision in South Korea: history and underlying causes. BJU Int 2002; 89 : 48-54
8. Denniston GC. Circumcision and sexual pleasure. In: Denniston GC, Hodges FM, Milos MF eds, Flesh and Blood: Perspectives on the Problem of Circumcision in Contemporary Society . New York: Kluwer Acdamic/Plenum Publishers, 2004: 45-53
9. O'Leary MP, Fowler FJ, Lenderking WR et al.A brief male sexual function inventory for urology. Urology 1995; 46 : 697-706
10. O'Hara K, O'Hara J. The effect of male circumcision on the sexual enjoyment of the female partner. BJU

부록
질문서

A. 몇 살입니까?
B. 포경수술은 받았습니까?
C. 만약 받았다면 몇 살에 받았습니까?

1. 지난 30일 동안 며칠이나 성욕을 느꼈는가?
(a) 하루도 없다.
(b) 며칠
(c) 가끔
(d) 대부분
(e) 매일같이

2. 지난 30일 동안 얼마나 자주 여성파트너와 성관계를 가졌습니까?
(a) 전혀 없다.
(b) 1-2
(c) 3-4
(d) 5-6
(e) 7-10
(f) 10일 넘게
(g) 거의 매일같이

3. 성적자극이 왔을 때 사정은 얼마나 힘든가?
(a) 힘들지 않다.
(b) 조금
(c) 가끔
(d) 매번

4. 발기 시, 섹스를 하기에 충분할 만큼 단단해지는 빈도는?
(a) 거의 매번
(b) 대부분
(c) 가끔
(d) 몇번
(e) 전혀

5. 평균 섹스 시간은?

6. 자위행위는 얼마나 자주 하는가?

7. 자위행위의 쾌감은 포경수술 이후 좋아졌는가 아니면 나빠졌는가?
(a) 좋아졌다
(b) 나빠졌다.
(c) 변화 없다.

8. 포경수술 이후 자위행위는 더 쉬운가 어려운가?
(a) 더 어렵다.
(b) 더 쉽다.

9. 포경수술 이후 얼마나 자주 자위행위를 하게 되었는가?
(a) 더 높다.
(b) 더 낮다.
(c) 변화 없다.

만약 10번 질문에 (a) 또는 (b)라고 대답했다면 11번 질문에 답하시오.
11. 포경수술 이후 당신의 페니스에 상처가 생겼는가?
(a) 없다.
(b) 작은 상처
(c) 큰 상처